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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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음악 오픈 마켓을 출시하고 창작 뮤지션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뮤직은 뮤지션리그 창작자들이 직접 음원을 올려 판매하고 이를 정산 받도록 하는 '뮤지션리그 마켓'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션리그는 창작 뮤지션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2014년 문을 열었다.

뮤지션리그에 등록된 뮤지션들은 앞으로 누구나 조건 없이 자신의 곡과, 음원 가격을 뮤지션리그 마켓에 올릴 수 있다. 판매된 음원 수익의 80%는 뮤지션들에게 직접 정산된다. 네이버가 각 음반협회에 지급하는 저작권료 등을 합치면 뮤지션들은 최대 96%까지 판매 수익을 전달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승재 네이버 뮤직&컬쳐 이사는 "뮤지션과 레이블에 보다 쉬운 음원 판매 과정을 제공하고자 음악 오픈 마켓을 출시하게 됐다"며 "뮤지션들이 팬들과 소통하면서 음악의 가치를 존중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