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그룹웨어 개발업체 (주)비즈웰(대표 신재복)이 2000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웰은 근래 들어 문화방송, 라이나생명 등 대규모 고객사의 그룹웨어 시스템을 수주해 업계의 선도적 입지를 굳혔다.

김윤일 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실적 향상에 대해 "타사 대비 기존 고객사들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과 전자결재 엔진의 차별화가 현재의 흐름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하며 "시장에서 요구되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기능 요청사항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웨어 시장은 이제 큰 격변기에 들어섰다. 이때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고 솔루션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낙후되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에 신규 기업뿐만 아니라 기존의 업체들도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비즈웰은 IT 시장의 기술적 변화기에 맞춰 제품 기획을 수립하고 반영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한 타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다양한 기술 부문의 트렌드도 적극 반영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그룹웨어 및 포탈 솔루션에 협업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직적이고 유형화된 구성원들과의 지식공유 및 업무 협업 기능을 전체적으로 원활하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화진 기술연구소 소장(이사)은 새로 출시될 제품에 대해 "메일, 결재, 게시판 등 기존 의사소통 도구들 외에 토론 지원, 주제 선정 및 활용 등 실시간 의사소통 도구를 추가한다면 통합적인 협업 및 지식공유 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누구나 주제를 선정하고 채널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즈웰은 올해 말까지 신규 제품 개발을 끝낸 뒤 주요 고객사에 납품하고, 내년 초에는 모바일을 포함한 통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