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PC와 모바일에서 회사 동료들과 업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업용 커뮤니티 '아지트'의 정식 버전을 6일 선보였다.

아지트는 2010년 출시한 소규모 비공개 커뮤니티인 '카카오아지트'를 업무용으로 개선한 것으로, 올해 2월 시범 서비스를 공개한 후 3천100여 개의 아지트가 생성됐다.

아지트는 회사 내부의 팀,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등 다양한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업무 목적에 따라 '그룹'을 만들어 게시판을 통해 쉽게 소통할 수 있다.

특정 주제에 대한 게시글을 올리고 댓글을 남기면 관련 부서원끼리 업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최신 게시글이 업데이트되면 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멤버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더했다.

글을 작성하고 '@ 멤버 아이디'를 입력하면 해당 멤버에게 알림이 가는 '멘션'은 업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아울러 1:1 또는 그룹 대화, 멤버 간 스케쥴을 공유하는 '일정', 공동 편집이 가능한 '노트' 등의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장점이 있다.

아지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PC 웹페이지(http://agit.io)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웹페이지에서 가입한 뒤 자유롭게 시작하면 된다.

카카오는 "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가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업무 협업 툴"이라며 "서비스 개선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