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신규 교육시설 증축 착공식을 개최했다.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2020년부터 모두 2천553명의 교육생을 선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규 교육시설은 서울시에서 제공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일부 부지 위에 연면적 6천60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고,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면서 협업 역량을 갖춘 현장형 SW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병으로 나아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강자’ 자리를 놓고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티빙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확보한 뒤부터 새로운 전선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기야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엉망진창 티빙’이라고 공개 저격했다.○ 티빙·쿠팡플레이 기싸움29일 OTT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SNL 코리아’의 한 코너에서 ‘이게 왜 유료 품질? 엉망진창 티빙 야구 중계 뭇매’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티빙을 비판했다. 출연자는 “티빙이 올해부터 3년간 KBO 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독점하며 프로야구중계 유료 시대를 열었다”며 “지난 9일 시작된 시범 경기 중계에서 미흡한 서비스 운영으로 프로야구 팬들의 많은 뭇매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티빙의 KBO 중계 서비스 품질 논란을 부추기는 뉘앙스다.해당 프로그램은 한 주간 벌어진 이슈 3~4개를 모아 분석 및 풍자하는 게 기본 콘셉트다. 그럼에도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업계에선 쿠팡플레이가 티빙을 본격 경계하고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티빙보다 먼저 스포츠 특화 전략에 뛰어든 쿠팡플레이로선 당연한 전략적 행보라는 얘기도 나온다. 2020년 후발주자로 OTT를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출범 초기부터 축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중계를 특화했다. 티빙, 웨이브 등이 드라마나 영화 등 오리
스마트팜 스타트업 어밸브가 베트남 기업 2곳과 150만달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에서 박규태 어밸브 대표가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한 이후 베트남 기업의 문의가 들어왔다.베트남 기업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과 전기 모듈을 제작하는 업체다. 어밸브와 50만달러 스마트팜 계약을 맺었다. 어밸브는 아파그룹과도 스마트 기술을 원예와 축산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어밸브는 인공지능(AI)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한다.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돕는다. 박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