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이 확인된 ‘갤럭시노트7’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교체는 21일부터 호주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삼성전자 뉴스룸에 가보면 21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체가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폰을 담은 상자에는 검은 색 작은 정사각형이 하얀 바코드 위에 있고, 대문자 ‘S’가 적힌 동그란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

또한 13일부터 호주 소비자들은 자신의 갤럭시노트7이 안전한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전까지 스마트폰의 IMEI 넘버를 통해 안전여부를 알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끝나기 때문이다. IMEI 넘버는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의 약자로, 각 스마트폰마다 고유한 IMEI 넘버를 가진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조치를 기다릴 수 없다면 환불하거나 소매점에서 대체품을 받을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