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아이씨티케이와 ‘IoT 보안표준기술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IoT 보안관리 서버 및 기기보안모듈에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을 적용한 보안 칩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PUF는 중요 데이터 자체를 암호화해서 보안 칩에 저장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메모리영역에 저장하는 기존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LG CNS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기술검토를 통해 PUF칩을 IoT플랫폼에 접목하는 상세 방안을 설계하고, 연내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인행 LG CNS IoT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PUF칩 기술은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이란 점에서 LG CNS의 IoT플랫폼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