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보여주는 교통소통 정보가 더욱 정확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교통소통 정보에 관한 기초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와 도로공사, 네이버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이 같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실시간 교통소통 정보와 폐쇄회로(CC)TV 화면, 사고 정보 등을 무료로 넘겨받는다.

아울러 일평균 1천만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지도 페이지에는 국토부와 도로공사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배너가 생긴다.

네이버는 국가정보를 활용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부는 파급력이 큰 민간을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3년간 효력이 유지되며 종료 의사가 없으면 자동으로 갱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력 기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이를 통한 교통서비스를 발굴해 국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