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GM 전기차 충전기 수주
포스코ICT가 제너럴모터스(GM)에서 하반기 출시할 전기차 ‘볼트’의 가정용 충전기(사진)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ICT는 한국GM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한국GM의 애프터서비스(AS)센터와 판매 대리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거점지역 120여곳에 공용 충전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GM이 하반기 내놓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볼트 고객에게도 가정용 충전기 구축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2014년부터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 BMW 전기차 ‘i3’의 국내 출시에 맞춰 전국 이마트 80개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