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9일 출시하는 이동통신 기능이 담긴 소형 캠코더 ‘액션캠LTE’를 스케이트보드 스타 이주애 씨가 들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9일 출시하는 이동통신 기능이 담긴 소형 캠코더 ‘액션캠LTE’를 스케이트보드 스타 이주애 씨가 들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형 캠코더인 ‘액션캠LTE’를 19일 출시한다. 액션캠LTE는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션캠LTE는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전송해 방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액션캠LTE 매니저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으며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액션캠LTE에 원격 제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과 액션캠LTE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터넷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외출했을 때 액션캠LTE를 집안에 두면 방범용 폐쇄회로TV(CCTV)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150도 촬영이 가능한 123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넓은 풍경도 한 화면에 담아낼 수 있다. 무게 99g으로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 초고화질(풀HD) 영상을 3시간가량 촬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5.0 이상, 애플 iOS 9 이상의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가격은 39만9300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액션캠LTE 출시에 맞춰 전용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액션캠 데이터S’ 요금제는 월정액 1만6500원에 데이터 8기가바이트(GB), LG유플러스의 ‘LTE 액션캠 10GB’ 요금제는 월정액 1만65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KT도 이달 중으로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