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30만 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Wide)'를 오는 4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는 5.5인치 화면과 함께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천mAh 배터리, 가죽 느낌의 후면 디자인 등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등 두 가지다.

기기 출고가는 31만9천이다.

월 11만 원을 내는 데이터 요금제인 'band 100'을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22만 원을 받아 9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갤럭시 와이드'를 사는 고객에게 모바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인 '옥수수' 5천 원 이용권,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5천 원 이용권을 준다.

이와 함께 '장기하와 얼굴들', '소심한 오빠들', '분리수거' 등의 밴드가 참여하는 '갤럭시 와이드 밴드' 전국 버스킹 공연도 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