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에서 해킹을 막는 분야인 '융합보안'과 관련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에스지에이솔루션즈㈜의 스마트홈 보안 등 4개 과제를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각 과제는 산·학·연 보안 전문가의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받아 올해 12월까지 기술·서비스 개발을 끝내고 시장에 성과물을 선보이게 된다.

에스지에이솔루션즈 과제는 보안칩 기술을 써 스마트홈·가전 기기의 개인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는 것이 골자다.

다른 선정사인 ㈜비티웍스는 지문·홍채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생체 인증' 기술로 각종 핀테크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과제를 진행한다.

㈜앤앤에스피와 ㈜엔에스에이치씨는 각각 산업제어와 의료 분야 과제를 맡았다.

앤앤에스피는 수도 정수시설 등을 위한 보안 장치를 개발하고 엔에스에이치씨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보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