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블룸버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5월 초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예정이다.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소비자들은 고급형인 프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애플은 약 18개월간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 아이패드 역사상 가장 긴 신제품 공백기를 가졌다.애플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소프트웨어를 완성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애플 측은 이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 외에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9개 기종이다.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모델 보유자들도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매출 1천276억원…전년 대비 156% 고성장"하이퍼로컬 비전 실현·글로벌 투자 가속화"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법인명 당근마켓)이 지난해 창사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9일 ICT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작년 별도 기준 매출이 1천276억원으로 전년(499억원)보다 156%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118억 원) 이후 3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작년 영업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해 2022년 46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당근이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당근은 영업손실이 2020년 134억원, 2021년 352억원, 2022년 400억원대로 꾸준히 늘다가 작년 광고 증가 등 여파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3년간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등 자회사의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되면서 11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98% 이상 급감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2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당근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특정 고객군 대상 사업 영역에서의 새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동네 생활권) 금융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대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할 방침이다. 2019년 11월 '캐롯(Karrot)'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56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북미 시장 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