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통신제품 제조사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장은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컨버지' 포럼 행사에서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스마트기기 업계에서 1위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위 부문장은 업계 1위에 오를 때까지 4∼5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 더 빠르게 크고 있다" 며 "신흥시장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여 5년 안에 (세계시장) 점유율이 20%, 어쩌면 25%를 넘길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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