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안랩은 랜섬웨어의 일종인 ‘크립트(Crypt) XXX’ 2.x 버전으로 암호화된 문서를 복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트 XXX는 정상 파일을 암호를 걸어 잠근 뒤 확장자를 ‘.crypt’로 바꿔 사용자에게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다. 안랩이 제공하는 복구툴은 한글(.hwp), MS워드(.doc), 엑셀(.xls) 등 75종의 파일에 적용할 수 있다. 복구툴은 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