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셀피움(Cellpium)’이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JTO) 시내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셀피움은 서울 한화 갤러리아면세점63과 하나투어 SM면세점에 이어 국내 3곳의 면세점을 유통 채널로 확보하게 됐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셀피움’ 라인은 총 16종이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뱀파이어 클렌징 마스크’와 ‘수퍼 안티링클 세럼’, ‘수퍼 울트라 크림’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번 입점을 기념해 6월 말까지 면세점 내 ‘셀피움’ 매장 방문객 전원에게 체험용 샘플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선물을 증정한다.

셀피움은 탯줄 혈액인 제대혈 줄기세포에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특정 성장인자들을 유도해 이를 첨단 공법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인 화장품 브랜드다.

메디포스트는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과 판도라, 더블유(W)스토어 등 드러그 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화장품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셀피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분야의 기술력과 기업 이미지를 살려 화장품 분야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면세점과 백화점의 추가 입점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