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에너지 신산업 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남 나주 빛가람에너지밸리에 협력 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한전은 미래형 자동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3개 분야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게 된다.

더불어 오는 8월 나주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T맵'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1월 에너지 신산업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스마트 그리드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SK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협력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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