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영상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은 국내 월간활동사용자(MAU)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MAU는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경우를 말한다.

인스타그램이 이 수치를 공개한 것은 국내 서비스 도입 이후 처음이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에서 4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3억명에서 4억명으로 느는 데 불과 9개월밖에 안 걸리는 등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외 국가의 사용자는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유명인사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해도 총 1억5천만명이 넘는다.

작년 9월 시작된 인스타그램 광고 서비스 역시 전 세계적으로 20만곳이 넘는 광고주를 확보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에서 인스타그램을 총괄하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국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감을 얻고 계속해서 신선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