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스마트폰 신제품의 디자인 등을 크게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 분석가인 궈밍치 KGI증권 연구원은 내년 아이폰이 가장 혁신적으로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CNN머니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궈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7S(가칭) 앞뒷면에 가장자리가 휘어진 디자인의 유리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면은 배터리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충전과 안면인식 기능을 도입하고 5.8인치 대화면 아이폰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년마다 아이폰 디자인 등을 크게 바꾼다. 작년 시판한 아이폰6S의 디자인이 2014년 아이폰6와 비슷했음을 감안하면 올가을 나올 아이폰7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궈 연구원은 내년 아이폰7S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