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연계 스마트폰 구매 프로그램 출시

LG유플러스가 보험 상품과 연계한 스마트폰 구매 프로그램 'H 클럽'을 출시했다.

H 클럽은 30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하고 그동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또 스마트폰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남은 할부금과 중고폰의 차액은 보험금으로 충당한다.

예를 들어 출고가 8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고 사면 60만원을 할부로 내야 한다.

이때 H 클럽에 가입하면 30만원만 내고 스마트폰을 쓰다가 반납한 뒤 나머지 30만원을 내지 않고 스마트폰을 교체할 수 있다.

대신 월 7천원을 내고 '폰케어플러스 옵션Ⅱ'라는 보험 상품에 별도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멤버십 등급에 따라 할인된다.

H 클럽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G5,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자만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가입자에게 단말기 할부금의 60%를 부담하도록 한 심쿵 클럽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상무는 "H클럽은 기존의 심쿵 클럽보다 고객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