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KT는 전기통신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속한 한·중·일 통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모여 5G와 IoT 기술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제2차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을 비롯해 이재섭 ITU 표준화총국장, 한·중·일 주요 통신사업자 CTO가 참석했다.

국가별 표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선언문도 채택했다. ITU는 이 선언문을 토대로 표준화 방향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표준화 과정에서 한국 입장을 반영하는 등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