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페이' 출시…더 뜨거워진 간편결제 경쟁
T페이는 T멤버십이나 T페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하나로 결제와 동시에 T멤버십 할인 혜택이 제공되도록 했다.
특히 T페이는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으로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및 이용과정에서 스마트폰에 카드나 계좌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금융정보 유출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대금은 익월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T페이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핸즈프리 결제'와 T멤버십 또는 전용 앱의 '바코드 스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핸즈프리 결제의 경우 BLE(Bluetooth Low Energy) 무선 통신 기반 결제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하다.
고객이 매장 계산대에 다가가면 스마트폰과 매장 결제기기(POS)가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고객 인증 및 결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점원이 고객 본인확인(전화번호 뒤 4자리 또는 별명) 후 고객은 사인패드에 비밀번호(4자리)를 입력하는 것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핸즈프리 결제 방식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앱에 탑재된 바코드를 스캔하는 것으로 T페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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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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