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은 인기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 개발사인 미국 빅휴즈게임즈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빅휴즈게임즈는 유명 게임 개발자인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팀 트레인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레이놀즈의 대표작은 ‘도미네이션즈’를 비롯해 ‘문명2’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등이다.

넥슨은 2013년 7월 빅휴즈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4월 첫 협력 프로젝트로 ‘도미네이션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현재 1900만건을 넘어섰다.

넥슨은 빅휴즈게임즈와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