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턱 확 낮춘 아프리카TV…신입공채 절반 고졸 채용

아프리카TV가 20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취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2016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실력있는 인재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기위해 고졸과 대졸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프리카TV가 창립 이후 신입사원 공채에 고졸을 선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졸공채와 대졸공채 규모는 각각 20여명이며, 수습기간을 거쳐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고졸공채는 오는 22일까지, 대졸공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기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대졸급 지원자는 '선택형 면접'과 '비투비(BTB·Be The BJ)' 채용과정을 거치게 된다. 선택형 면접은 지원자가 스스로 1차 면접 방식을 결정해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원자들이 BJ가 되고 면접관이 시청자가 되는 BJ체험 전형은 모두 거쳐야 한다.

김영종 아프리카TV 인재개발팀장은 "스펙에 상관없이 실력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공채에 고졸 채용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학벌로 인한 유리천장을 없애고, 직무에 맞는 인재들이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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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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