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전용케이스인 '퀵 커버'. / 사진=LG전자 제공
LG G5 전용케이스인 '퀵 커버'. /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1일 올해 최대 전략 스마트폰인 G5 발표를 열흘 앞두고 전용 케이스 '퀵커버(Quick Cover)'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처음으로 'G5'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전용 케이스를 선보이며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퀵커버는 G5의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데 최적화했다. 올웨이즈온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24시간 항상 켜진 상태에서 시간 요일 문자 SNS 알림정보 등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었던 V10에도 탑재했었다.

G5 퀵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케이스 위를 터치해 전화를 받는 모습. / 사진=LG전자 제공
G5 퀵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케이스 위를 터치해 전화를 받는 모습. / 사진=LG전자 제공
퀵커버를 사용하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창을 통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퀵커버의 창은 세로 길이를 V10 대비 2배로 키워 정보의 가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퀵커버 앞면 전체에 '케이스 터치 기능'을 적용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케이스 위를 터치해 전화를 받거나 알람을 조정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G5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어울리도록 퀵커버에 메탈 느낌의 매끈한 필름과 반투명 소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LG G5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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