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보는 그림책, 어떤 기준으로 골라서 읽어주고 있나요?"
그림책 전문 서점 프레드릭을 운영하는 이루리 작가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교감하는 그림동화 개인맞춤 큐레이션 앱 '아이윙'(IWING) 서비스를 운영하는 엠플레어㈜가 '그림동화 큐레이션 콘텐츠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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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의 이루리는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작가이며, 그림책을 출판하는 북극곰 출판사의 편집장이다.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초등학교 글쓰기 교사 양성 과정을 강의하면서 우연히 그림책에 빠져 직접 동화를 쓰고 있으며, 아이들이 편하게 방문하여 책 읽기도 할 수 있는 그림책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윙'은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라는 뜻의 감성스토리 플랫폼으로 최근 '책 육아' 및 '감성/교감 중심의 육아'가 강조되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그림책을 읽고(녹음), 이를 언제 어디서든 아이에게 들려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이다. 태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볼 수 있는 한글/영어/중국어 그림책 3000여권과,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그림책 13만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그림책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양사의 담당자는 "매년 수 없이 많은 그림책이 출판되고 있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일 골라준다고 하기 보다, 싸고 권수가 많은 책으로 거실을 꾸미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고 일일이 살펴본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하여 미술관의 큐레이션처럼 어떤 책이 좋은지 전문가의 제안이 중요할 듯 합니다."라고 말했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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