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편집자 주]
최근 시베리아 한파의 맹위가 거셌다. 시린 바람에 이불 밖으로 나서기 쉽지 않은 겨울. 날씨가 추울수록 인기가 높은 곳이 있다. 식사와 쇼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이다. 최근엔 유명한 맛집들이 참여하며 맛집을 보고 쇼핑몰을 선택하는 복합몰이 인기다. 30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다양한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5개의 복합몰을 선정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복합몰을 눈여겨보자.
◆ 국내 최초의 그로서란트, 압구정 '고메이494'
고메이494는 국내 최초로 식재료(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한 그로서란트(Grocerant) 콘셉트를 선보인 곳이다. '부자피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장진우식당', '까올리포차나' 등 서울의 손꼽히는 맛집들은 물론이고, 해외의 유명 맛집들도 선보이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국내 최초로 초콜릿 마니아들의 성지인 '맥스브레너'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오픈했다.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 스마트파인더만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 주는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 진정한 트렌드 리더 '현대백화점 판교점'
뉴요커들이 열광하고 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한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푸딩으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는 '매그놀리아'. 두 매장의 입점만으로 SNS를 떠들썩하게 했던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그로서란트로 유명한 이탈리는 350종이 넘는 파스타, 프로슈토와 치즈, 인기 젤라또는 물론 이탈리아식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맛으로 한국에서 세계 여행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프리미엄 맛집&쇼핑공간, 삼성 '파르나스몰'
파르나스몰은 삼성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에 위치한 쇼핑몰이다.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인 '딘앤델루카'를 비롯해 하와이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하와이안 다이닝 레스토랑 '알로하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뉴욕의 유명한 치즈케이크 체인점인 '주니어스 뉴욕', 크루아상 맛집으로 인기를 얻은 '곤트란쉐리에'까지 프리미엄급 식당이 대중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삼성역, 코엑스몰과 바로 이어져 이동 동선이 편리하다.
◆ 국내 최대 규모의 F&B존, 한양대 '파크에비뉴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엔터식스는 입점 브랜드의 절반이 외식 공간으로 조성될 만큼 식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직접 익혀먹는 한우 함박 스테이크로 유명한 '후쿠오카 함바그'와 매장에서 직접 반죽과 제면을 하는 우동맛집 '마루가메제면', 홈메이드 스타일의 케이크를 만드는 '빌리엔젤' 등이 입점했다. 후쿠오카 함바그는 테이블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데, 젓가락으로 함박 스테이크를 뜯어 개인용 스톤에 올리면 금세 보기 좋게 익는다. 메뉴 가격은 9900원부터 시작해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이 입점해있다. 국물 떡볶이와 새우튀김으로 유명한 '미미떡볶이', 일본의 라멘 맛을 재현한 '멘야산다이메', 경리단길의 인기 아이스크림 전문점 '스윗비' 등이 있다. 스윗비는 동물 모양의 귀여운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젤리와 쿠키 등을 활용해 강아지나 토끼 등의 모양을 만든다. 컵은 4800원, 콘은 5300원이다. 플라워 모양 콘에 담아 인증샷을 찍는 것이 유행하면서 금세 품절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누리호, 5월25일 오후6시24분 3차 발사 성공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로켓 ‘누리호’가 25일 우주로 향했다. 실용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아 올린 첫 사례다. 누리호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목표궤도인 고도 550Km에 정확하게 올려놨다. 남극 세종기지에서도 위성 신호를 정상 수신했다. 작년 6월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한국은 세계적인 우주 과학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됐다. 누리호, 5월24일 발사 연기 “2시간 앞두고 소프트웨어 장애”24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3차 발사가 예정시간을 2시간 14분 앞두고 돌연 연기됐다. 액체헬륨의 압력을 낮춰주는 발사대 ‘해압밸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워둔 상태에서 밤샘 점검 작업을 하고 다음 발사 일정을 계획했다. 누리호, 5월25일 18분58초 ‘힘찬 비행’누리호는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전용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오전 11시 발사를 결정한 이후 오후 5시께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차례로 완료했다. 누리호는 오후 6시24분 정각에 3500도 초고온 고압가스의 힘을 받아 하늘로 힘차게 솟구쳤다.누리호는 발사 뒤 1단과 위성을 감싼 덮개인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떼어냈다. 고도 550Km에선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했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을 차례로 내보냈다. “자랑스럽다” 초조하게 지켜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일 제194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이상목 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5일부터 3년이다. 이 원장은 1986년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1989년 금속공학 석사, 1997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 생기연에 입사했다. 이 원장은 형상제어, 임계특성, 특수공정, 가속방사광 등 생산기술, 부품소재장비 분야 전문가로 한·유라시아기술협력센터장, 주조기술연구부장, 뿌리기술연구소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미래산업전략본부장 및 부원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KAIST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사피온, 퓨리오사, 리벨리온 등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는 대학원이다. 오는 7일까지 첫 학기 석·박사과정을 모집한다.세 가지 트랙으로 운영한다. AI 및 응용프로그램 가속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연구하는 ‘AI 반도체 하드웨어’ 트랙, 하드웨어 운용 및 구동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는 ‘AI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트랙, 초거대·초고효율·초고속 AI 시스템 실현 방안을 연구하는 ‘미래 AI 시스템 트랙’ 등이다. 논문 지도교수를 2명 이상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도교수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3개 트랙에 걸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KAIST에 있는 반도체 설계교육센터(IDEC), PIM(연산·저장 능력 통합)반도체 설계연구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KAIST 관계자는 “AI 대학원 재학생들이 수개월~수년간 해외 파견 연구를 할 수 있게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컬럼비아대, 코넬대 등과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