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적 파트너로 부품을 공급하는 GM의 '쉐보레 볼트 EV'.

LG전자가 전략적 파트너로 부품을 공급하는 GM의 '쉐보레 볼트 EV'.

[ 김민성 기자 ] LG전자(68,800 0.00%)에서 차량용 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VC사업본부가 매출 5204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처음 LG전자 실적 공시에 포함된 VC 사업부는 당시 매출 3826억원에 영업적자 24억원을 신고했다. 이어 2분기 매출 4508억원, 영업적자 15억원, 3분기는 매출 4786억원에 영업이익은 8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연속 영업익 적자폭을 줄이면서 4분기만에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LG전자가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제너럴 모터스)이 만드는 차세대 전기차 핵심 부품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 매출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약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601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전분기 대비 18.7% 늘어났다. 매출액은 2014년 4분기에 비해서는 4.7%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3.8% 증가했다.

2015년 연간 매출액은 56조5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영업이익은 34.8% 감소한 1조192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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