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 양대 마켓 매출 1위 '굳건'

넥슨의 모바일게임 '히트(HIT)'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위 자리를 주말까지 이어가고 있다.

21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히트'는 최고매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이 차지했으며, 웹젠의 '뮤오리진'이 3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히던 넷마블의 '이데아'는 4위로 내려가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데아'는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최대 21대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등을 내세우며 11월 6일 첫 공개된 대작 게임이다. 출시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 출시 6일 만에 양대마켓 최고매출 1위 석권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으나 '히트'라는 강력한 경쟁작을 만났다.

'히트'는 지난 16일 프리미엄 선발대 플레이 시작 당일 애플 국내 앱스토어 최고 매출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18일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19일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21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도 '히트'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뮤 오리진', 3위는 '모두의 마블', 4위는 '이데아', 5위는 '세븐나이츠'가 기록 중이다.

'히트'는 대작 온라인게임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RPG다. 넥슨은 '히트'의 글로벌 퍼빌리싱 권한을 갖고 있다.

넥슨이 모바일게임으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동시에 석권한 게임은 '히트'가 처음이다. 언리얼엔진 4를 사용해 개발된 '히트'는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여기에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 찍기' 등 화려한 액션 연출로 타격감을 더했다.

넥슨은 올해 '히트' 외에도 '도미네이션즈' '슈퍼판타지워' 등으로 하반기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 동안 넷마블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상황에서 넥슨의 게임들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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