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으로 서비스
일반 차량을 이용한 ‘유사 콜택시’ 영업으로 불법 논란을 일으켰던 우버가 국내 고급택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153,500 0.00%)가 앞서 선보인 ‘카카오택시 블랙’과 비슷한 서비스다.

우버는 서울시의 고급택시 도입에 맞춰 기존에 운영하던 고급 차량 서비스 ‘우버블랙’을 고급택시 서비스로 새롭게 바꿔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새로운 우버블랙은 고급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서울시내 개인택시 기사들과 승객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버는 기아자동차와 제휴해 우버블랙 플랫폼을 활용하는 택시기사에게 기아차의 고급 세단 ‘K9’을 할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버는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를 통해 길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로운 우버블랙 서비스는 운영 시스템 정비와 기사 모집·교육, 서울시의 승인을 마친 뒤 올 연말께 개시될 예정이다. 요금은 경쟁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기본요금 8000원에 거리·시간 상호병산제로 계산한 요금을 최종 부과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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