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이어 사상 두 번째…SKT 49.63%·KT 30.27%·LGU+ 20.10%

실제 요금을 내는 사람을 기준으로 휴대전화 시장의 통계를 정부가 집계하자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2015년 7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보면, LG유플러스는 7월말 기준 시장 점유율 20.10%를 기록했다.

직전 달(19.99%)보다 점유율을 0.11% 끌어올리며 점유율 20% 벽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SK텔레콤과 KT의 영업정지로 단독 영업을 한 데에 힘입어 점유율 20.02%를 기록한 작년 4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SK텔레콤은 7월 점유율이 49.63%를 기록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반면 KT는 약 40만 회선에 달하는 업계 최다 미과금폰이 통계에서 빠지며 점유율이 전달 30.48%에서 30.27%로 하락했다.

법인폰 등을 제외한 순수 고객용 휴대전화 가입자는 SK텔레콤이 2천433만9천847명, KT는 1천374만9천66명, LG유플러스는 1천11만9천753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가입자는 전달보다 약 8만명 증가한 538만7천671명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9.44%로 전달(9.17%)에 견줘 0.27% 높아졌다.

이번 달부터 각 사의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신규가입 등 가입유형별 통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7월 한 달간 이동통신 3사를 통틀어 기기변경자는 91만6천618명으로 번호이동자 56만2천942명과 신규가입자 54만3천288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변경 비율은 SK텔레콤이 56.88%로 3사 중에서 가장 높았고, KT가 48.32%, LG유플러스가 46.52%로 뒤를 이었다.

번호이동 비율은 LG유플러스(34.49%), KT(30.16%), SK텔레콤(21.18%)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가입자에게 같은 지원금이 제공되면서 기기변경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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