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선보일 '스마트 쇼핑' 미리보니
미래형 사이니지로 가상 피팅 솔루션 제공
미러 디스플레이, 화장법 피부상태 등 맞춤형 정보 노출
모델이 6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IFA 2015에 공개될 가상 피팅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모델이 6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IFA 2015에 공개될 가상 피팅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 김민성 기자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인간과 소통하는 '요술 거울'이 현실이 되고 있다. 투명한 유리나 일반 거울처럼 보이지만 내게 어울리는 옷과 화장법, 건강 상태까지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및 솔루션 기술이 점점 상용화 추세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59,100 +0.51%)는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이 같은 '요술 거울' 개념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형 사이니지 제품 및 가상 피팅 솔루션으로 구현한 '스마트 쇼핑'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공개한다.

27일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IFA에서 투명 OLED,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군을 쇼핑몰, 프리미엄 매장 등에서 폭넓게 활용하는 사례를 보여줄 계획"며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9월 중 유럽에도 선보여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IFA 2015에서 세계 최초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된 사이니지 등 다양한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군을 공개할 방침이다.

투명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45% 투과율 및 풀HD급 해상도를 갖췄다. 투명 유리를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것처럼 매장 내에서 쇼케이스나 인테리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상 피팅 솔루션이 가장 눈길을 끈다. 터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사이니지로 마치 의류 매장에서 실제 옷을 골라 입어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화면 속에서 직접 선택한 옷을 입고, 360도 각도로 옷 맵시를 확인할 수 있다. 고른 옷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 관련 제품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삼성전자 모델이 IFA 2015에 공개될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IFA 2015에 공개될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쇼핑 룸이나 집안 화장대 거울에도 개인 맞춤형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이른바 6미러 디스플레이로 사전 입력한 개인 프로필 및 피부 타입, 날씨, 스케줄에 따라 뷰티 관리 방법 및 추천 메이크업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첨단 반사 패널을 적용해 일반 거울처럼 피사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기존 LCD 기반 사이니지보다 해상도가 높은 스마트 LED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픽셀 피치가 1.5mm, 2.5mm 크기라 실내에도 설치 가능하다. 프리미엄 매장이나 쇼핑몰 로비 등에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사이니지 TV(RHE 시리즈)로는 광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다. ‘매직인포 익스프레스2’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문가 도움없이 손쉽게 광고를 만들어 일반 매장에 노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방수 방진 기능을 강화한 24인치 소형 야외형(아웃도어) 사이니지, 올인원 타입의 75인치 대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도 함께 전시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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