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大)화면 스마트폰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작년 처음으로 대화면 아이폰을 선보여 고급형 ‘패블릿’(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한 애플을 상대로 삼성전자가 꺼낸 ‘반격 카드’다. 모두 5.7인치 대화면으로 갤럭시노트5엔 노트 시리즈 고유의 S펜을 적용했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선보여 인기를 끈 화면 양쪽이 휜 듀얼엣지 디자인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신제품을 내놨다. 애플에 한발 먼저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초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하반기 스마트폰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도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이날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선 내달 28일 삼성페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미국, 영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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