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국외 전염병 차단을 위해 각국의 전염병 정보를 국외로밍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알리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외교부 등 정부 관계부처들은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제2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국가별 전염병 정보는 외교부가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국가별 맞춤형 안전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출국자들에게 전송될 예정이다.

맞춤형 안전 문자 공지는 우리 국민이 외국에 도착하면 위험국가 여부 등 도착지의 최신 안전 정보를 문자로 받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또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간의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내 국가별 정보란에 질병관리본부의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연결할 예정이다.

또 여행경보 상 '적색'(철수권고) 및 '흑색'(여행금지)으로 분류된 고위험 국가 방문 자제를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 입구에 고위험국 명단을 입간판으로 설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2월 열린 제1차 회의 이후 두 번째다.

외교부·교육부·법무부·국방부·보건복지부·국민안전처·질병관리본부 등 15개 부처가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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