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나무, 옻나무 추출분말을 주원료로 한 ‘맥스킹’ 출시
(주)생명의나무(대표 나천수)는 국내 최초로 옻나무 추출물을 주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맥스킹’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맥스킹’은 남성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남성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성호르몬의 증가와 정자 형성 및 활력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임상결과로 입증했다. 또한 옻나무의 여러 성분 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우루시올을 제거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맥스바이오(주)와 공동으로 맥스킹을 개발, 출시했다.

(주)생명의나무는 옻나무에 대한 연구를 지난 1993년부터 수행했고, 옻나무가 항암효과 외에 남여 갱년기 및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남성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지난해 12월 인정받았고, 고지혈증 및 여성갱년기 개선 효과는 기능성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나천수 (주)생명의나무 대표는 맥스킹 출시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고, 과학의 발달로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평균수명이 80세에 이른 상황”이라며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옻나무 연구 개발의 성과로 만들어진 맥스킹은 남녀 모두의 갱년기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여 건강하고 자신 있는 노후의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생명의나무는 천연물 연구·개발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서, 민간의 전통 약재를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산업화를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설립자인 나천수 박사는 오랜 임업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 선택과 과학적인 효능 검증에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현직 공무원이 창업한 사례이기도 하다. (주)생명의나무의 주력 소재는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로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 알코올성 간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외에 운동능력 향상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2001년과 2012년 헛개나무의 연구 성과 및 산업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