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뉴스 모태 '정규재TV', 3년 누적 시청자 2308만명…오락물보다 인기있는  교양물
‘정규재 뉴스’는 인터넷 1인 미디어의 신기원을 연 정규재TV가 모태다. 정규재TV는 정통 시사·경제논평 방송을 모토로 2012년 2월13일 출범했다. 3년2개월 만인 지난 4월 초 누적 시청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말까지 누적 시청자는 총 2308만여명을 기록 중이다. 한 달에 100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대중적인 연예·오락 프로그램이 아닌데도 정규재TV는 하루 4만~4만5000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만도 3만8000여명에 이른다. 인터넷을 찾아야 하는 불편에도 웬만한 종합편성채널에 버금가는 고정 팬을 갖고 있다. 매년 2회 열리는 오프라인 콘서트는 직업, 나이에 관계없이 지방과 해외에서까지 찾아오는 열성적인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

지난 4월에 열린 정규재TV 토크콘서트.
지난 4월에 열린 정규재TV 토크콘서트.
이 같은 성과는 정규재TV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추구한 결과다. 시사이슈마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의 명쾌한 논평을 듣고 나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린다는 시청자가 많다. 대중민주주의 타락, 포퓰리즘, 무지와 불합리, 반시장주의 등에 대해 양시양비로 빙빙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가차 없이 비판한다. 여기에다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과 교양까지 가미해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한다는 것이다.

정규재TV는 △정규재 칼럼 △사설·해설 △자유인의 서재 △미리보는 한경 △극강 △자유세상 등 6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복거일 사회평론가, 민경국 이영훈 조동근 안재욱 김정호 교수, 좌승희 미디어펜 회장, 현진권 자유경제원장, 한경 논설위원 등 70여명이 펠로로 참여하고 있다. 정규재TV 사이트(jkjtv.hankyung.com)는 정규재 뉴스의 다시보기 등 플랫폼 역할을 계속한다.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