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해외여행 시 동반자와 함께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면 각각 요금을 할인해주는 ‘투게더 할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세계 130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두 명이 함께 가입하면 요금이 기존 1인당 하루 1만원에서 1500원씩 할인된다.

세 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기존 요금 대비 2000원씩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입은 인천국제공항 등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로밍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 전 동행임을 확인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요금제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성수기에 동행 고객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동구매 방식”이라며 “우선 3개월간 프로모션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