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에 ‘디지털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설치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에 ‘디지털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설치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가상현실(VR), 컴퓨터그래픽, 홀로그램, 4차원(4D)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15’에 ‘디지털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설치한다. ‘가상현실과 디지털 라이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디지털 콘텐츠 기술의 우수성과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미래 비전관’은 △VR 홈엔터테인먼트존 △VR 러닝존 △VR 체험존 △VR 헬스존 △VR 비디오존 등 5개의 테마 체험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VR 홈엔터테인먼트존’에선 가정에서 즐기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아쿠아리움 콘텐츠’, 국악기의 디테일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샘플러 콘텐츠’ 등이 전시된다.

‘VR 러닝존’에서는 사물인터넷(loT) 기반 체험 학습 교육 콘텐츠, 산업체 및 교육기관의 현장 상황을 가상의 환경으로 재현한 훈련 시뮬레이션인 전자트레이닝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VR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와 실제 로봇이 상호 작용하는 융합형 체감 로봇 콘텐츠, 1인칭 슈팅게임(FPS)을 현실감 있게 만들어주는 무선 건 컨트롤러 콘텐츠, 가상현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활용한 가상현실 건슈팅 게임 등이 전시된다.

‘VR 헬스존’에는 모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공간에서 효과적인 피트니스 운동을 할 수 있는 혼합현실 피트니스 콘텐츠, 뇌파 활용, 두뇌 개발 및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예방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 ‘VR 비디오존’에서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영상, 페이스 트래킹 등 홀로그램 영상 콘텐츠, 3D를 활용한 다양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가상현실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가상현실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