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이달 말 세계 시장 출격…180개 이통사 시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4를 이달 말부터 홍콩, 터키, 러시아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180여 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G4는 지역이나 국가별 기호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후면커버는 천연가죽 6종(브라운·블랙·스카이블루·레드·옐로우·베이지), 3D패턴 3종(메탈릭그레이·세라믹화이트·샤이니골드) 등 총 9종이다.

2개의 유심카드를 동시에 쓰고 싶은 일부 국가 소비자를 위해 듀얼심 버전도 나온다.

앞서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블랙· 브라운·스카이 블루 등 천연가죽 3종, 3D 패턴 디자인은 메탈릭 그레이와 세라믹 화이트 등 모두 5종에 불과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해외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천연가죽 커버에 대한 요청이 급격히 증가해 천연가죽 후면커버 생산량을 더욱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G4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비쥬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2등과의 격차를 줄이는 의미있는 글로벌 톱3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