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본격 효과 나타날 듯"…갤S6엣지 골드 품귀 여전

이동통신 3사가 주말을 앞두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을 일제히 인상했지만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주말 갤럭시S6 시리즈 판매량은 지난주중보다 다소 늘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울 도심의 한 판매점 관계자는 19일 "보조금 인상 전과 후의 고객 반응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며 "보조금을 올려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여기는 고객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S6엣지를 시연해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여러명 방문했다"면서도 "호기심을 넘어 실제 구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일요일인 19일 종일 비가 내린 날씨도 차분한 주말 시장 분위기에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 관계자는 "일요일 종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평소 주말보다도 매장을 찾는 손님이 적었다"며 "보조금 인상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S6엣지 32GB 골드 색상 등 일부 인기 모델의 품귀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S6엣지 골드는 물량이 부족해 매장을 찾아도 바로 개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원하는 모델을 구하지 못해 상담 끝에 아이폰6를 구입한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주중보다 다소 늘어난 정도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통상 주말 판매량이 주중보다 느는 점을 볼 때 보조금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았다는 결론이다.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갤럭시S6 출시 1주일 만인 17∼18일 보조금을 대폭 인상했다.

보조금 경쟁으로 갤럭시S6 32GB의 최저 실구입가는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고상민 기자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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