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공개 예정인 'G4'에 첫 적용…'인간 중심 UX' 슬로건
전문화한 UX로 전문가-일반 사용자 구별 사용 가능
LG전자 'UX 4.0'에 실린 스마트 알리미 예시 화면.

LG전자 'UX 4.0'에 실린 스마트 알리미 예시 화면.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27일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G4에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 환경(UX) 4.0'을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가 모델에 탑재하는 이른바 '프리미엄 UX'로 고사양하환 내부 부품과 함께 향후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로 주목받고 있다. G4에 역대 G시리즈 최고 스펙을 담았다는 자평처럼 LG전자는 UX 4.0를 핵심 무기로 내세워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애플의 아이폰6·6+와 상반기 3파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LG UX 4.0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UX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 설정을 통해 전문기기처럼 수준 높은 기능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간결하고 단순해지 UX 4.0 홈 화면.

간결하고 단순해지 UX 4.0 홈 화면.

LG전자는 2012년 Q메모, Q슬라이드를 시작으로 2013년 노크온, 2014년 노크코드 등 주요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한층 진화한 UX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출시된 G3에는 제스쳐 샷, 터치앤슛 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UX를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UX 4.0은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초기 페이지 수도 줄였다.

새로운 기능인 퀵 샷(Quick Shot)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두 번 누르면(더블클릭) 카메라 앱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 게시판도 선보인다. 일정 및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볼 수 있다. 퀵 샷과 스마트게시판은 별도 설정 없이 노출된다.

카메라는 전문가, 일반, 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전문가 모드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캘린더는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옵션에 따라 여러 일정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NS상의 일정을 드래그 한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



갤러리는 단순히 사진을 쌓아놓는 공간에서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촬영 시간과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이벤트 별로 모아 볼 수 있다.

스마트 알리미도 더 똑똑해졌다.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처럼 날씨와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최적화한 추천 알림을 준다.

벨소리만 듣고도 발신 상대를 알 수 있는 벨소리 아이디도 선보인다. 주소록 즐겨찾기에 등록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준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준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사장)은 "UX 4.’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똑똑해졌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전문화된 UX로 선택을 폭을 넓혔다"며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UX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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