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90,000 -1.96%)가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를 계열사로 편입한다.

다음카카오는 20일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케이큐브벤처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케이큐브벤처스에 대한 15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국내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펀드 조성에 활용된다.

다음카카오가 케이큐브벤처스를 인수한 것은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탐색하기 위해서다. 다음카카오의 사업 역량과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빠르고 실질적인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4월 국내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자본금 50억원으로 시작한 벤처캐피털(VC)이다. 이후 115억원 규모의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과 3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청년창업펀드 운용을 통해 '레드사하라', '빙글', '프로그램스', '핀콘' 등 약 40여곳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다음카카오는 "케이큐브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다음카카오가 가진 자원들을 활용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모범적인 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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