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블로거 Kimi chi(키미 치)가 '아카'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대만 유명 블로거 Kimi chi(키미 치)가 '아카'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20일부터 캐릭터 스마트폰 아카(AKA)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아시아·중동 지역에 순차 출시한다.

LG전자는 해외 출시 버전에 감성적 UX(사용자경험)를 추가 탑재한다.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한국, 중국 등부터 다음달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아카 구입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컬러,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2014년 11월 국내 첫 출시된 뒤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등 특유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MWC 2015에서 "제품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