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이용해 주력 사업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수조원 모바일 결제 시장에 수백조원 매출 기업들이 뛰어드는 이유’ 보고서에서 “시장에 적극 진입하는 ICT 강자들이 결제 사업에서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수수료보다는 결제 서비스를 통해 주력 사업의 제품·서비스 가치를 차별화하려는 목적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