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오는 27~28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권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대표단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창조경제 성과와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27일에는 무랏 손메즈 세계경제포럼(WEF) 경영이사가 ‘창조경제의 기회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ICT를 통한 창조경제의 성과 및 비전’, 황창규 KT 회장은 ‘창조경제와 기가토피아’, 로버트 페퍼 시스코시스템스 부사장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은 ‘5세대(5G) 통신기술과 미래사회’, 셜리 위추이 IBM코리아 대표는 ‘유비쿼터스 세상의 중심’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바이버의 탈몬 마르코 대표와 함께 ‘유비쿼터스 세상의 중심’을 주제로 좌담회를 연다.

28일에는 천재 로봇과학자인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와 애니메이션 ‘넛잡’으로 친숙한 안홍주 툰박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능적인 디자인에 의한 로봇의 진화’ ‘문화예술과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의 융합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 프랭크 젠스 IDC 수석부사장이 ‘ICT 기술의 미래:창조 경제의 동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최준균 KAIST 교수, 김호원 부산대 교수 등은 ‘ICT 산업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