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대거 선보여
소니는 ‘IFA 2014’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4’ 게임이 가능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를 선보였다.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는 ‘IFA 2014’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4’ 게임이 가능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를 선보였다. 소니코리아 제공

“단순히 새 기능을 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 그것을 삶에 통합하는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소니의 노력을 담았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세계가전전시회(IFA) 2014’ 개막에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 철학을 소개했다. 소니는 PC 사업 등을 정리하고 모바일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런 전략을 반영한 듯 이번 IFA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쏟아냈다.

스마트폰 신제품으론 고급형 ‘엑스페리아 Z3’와 보급형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를 선보였다. 화면 크기는 각각 5.2인치와 4.6인치.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의 앞선 카메라 기술을 접목해 카메라 성능도 뛰어나다.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 제품도 내놨다.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콤팩트’다. 이 제품의 두께는 6.4㎜, 무게는 270g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탭S(8.4인치, 6.6㎜, 294g)보다도 얇고 가볍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은 올가을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워치 신제품도 공개했다. ‘스마트워치3’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동해 걸음 수나 수면 패턴 등을 기록함으로써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원격으로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렌즈 형태의 카메라 QX1, QX30도 내놨다. QX 시리즈는 스마트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분리한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렌즈와 이미지 센서를 통해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테니스 라켓 아래쪽에 부착해 모든 샷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테니스 센서도 개발해 선보였다. 스마트 테니스 센서는 지난 5월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내년 1월부터 북미 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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