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11일 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S5는 이날 시차에 따라 뉴질랜드, 호주 등을 시작으로 150여개국에서 차례로 시판된다.

삼성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제품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난달 말 이미 판매를 시작했으나, 삼성전자는 11일을 공식 출시일로 보고 이날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는 미술가 홍경택·황주리·김양희 작가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만든 영상 작품을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조사(照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S5는 심장박동수 측정 기능과 지문인식 기능, 방수·방진 기능 등을 채용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법규 문제로 임시로 막아뒀던 심장박동수 측정 기능을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