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이동통신사업에 또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KMI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 TDD) 기반 이동통신 사업 허가 신청을 재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KMI가 제4 이동통신사업 허가 신청을 내기는 이번이 6번째다.

KMI는 지난해 11월에도 허가 신청을 해 적격심사까지 통과했으나 지난 2월 주파수 할당 신청 마감시한까지 보증금 납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무산됐다.

KMI측은 이번에 허가 신청을 재접수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85개 시의 서비스 시기를 2015년 10월로, 군 단위 이하 지역을 포함한 전국 서비스 개시 시기를 2016년 1월로 조정했다.

또 자본금 규모는 8천530억원으로 지난번과 동일하나 주주 수는 614개에서 579개로 줄었다.

KMI측은 "전국망을 구축해서 서비스를 개시하기 까지 2년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더는 지체할 시간 여유가 없다고 판단해 서둘러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