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23,950 +0.84%)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 실시 … 실 피해자 982만 명

11일 KT는 고객들이 직접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및 KT 홈페이지(www.kt.com), 고객센터(무선 114번, 유선 100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는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사과와 함께 사건 개요 및 유출 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KT는 또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관련, 주간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이번 주에 24시간 고객센터의 야간 투입인력을 3배까지 확대한다. 주요 도심에 위치한 플라자 운영 시간은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KT는 "이번 사건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묻거나 피싱이 의심 가는 전화, 문자가 발생할 수 있다" 며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문자 메세지나 전화를 통한 안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입자는 981만8074명으로 드러났다.

방통위는 현재까지 조사에서 총 1170만8875건의 정보가 유출됐고, 한 명이 여러 대의 이동전화에 가입하는 등의 중복 사용을 제외하면 피해 통지를 받을 이용자는 981만807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 정보 등 12개 항목이다.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KT가 처음부터 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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