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개한 소치 패럴림픽 캠페인 영상 '장애? 스포츠는 상관 안해' 중 한 장면.

삼성전자가 공개한 소치 패럴림픽 캠페인 영상 '장애? 스포츠는 상관 안해' 중 한 장면.

[ 김민성 기자 ] "장애 문제? 스포츠의 세계는 그런 거 상관 안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하는 제 11회 장애인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국제 장애인올림픽 위원회(IPC)를 통해 패럴림픽을 후원하는 삼성전자(80,100 +0.13%)는 이날 대회 공식 캠페인 영상인 '"장애? 스포츠의 세계는 그런거 상관 안해.(What's your problem? Sports Doesn't Care)'를 공개했다.

■ 'What's your problem? Sports Doesn't Care' 유튜브 영상


이 영상은 지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당시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했던 캠페인 영상 후속작이다. 비장애인 선수와 마찬가지로 장애를 가진 선수들도 메달을 따지 위해 땀을 흘리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겼다.

"내 진짜 문제가 뭔 줄 알아? 지는게 죽어도 싫다는 거야.(I hate losing)"라는 한 참가 선수의 결의에 찬 고백으로 89초짜리 영상은 마무리된다. 장애인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평가와 함께 현재 2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열흘간 소치에서 다양한 후원 활동을 벌인다. IPC와 공동으로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 출범식 행사를 갖고 시작을 알렸다, 삼성 갤럭시팀 선수 7명을 포함해 대회에 출전하는 30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현장 이야기를 직접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 올림픽 파크 스튜디오'도 맞춤형 컨텐츠를 갖춰 새롭게 문을 연다. 전세계 7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시각장애 체험 전시회인 '어둠 속의 대화 (Dialogue in the Dark)'도 마련된다. 빛이 없는 곳에서 평소 쓰지 않는 감각을 최대한 사용해 어두운 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패럴림픽 종목도 체험할 수 있다.

러시아 장애 어린이들에게 정보기술(IT) 제품으로 교육 기회를 넓혀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Education for Everyone) 대상자 중 28명은 경기장에 직접 초정할 계획이다.

필립 크레이븐 IPC 위원장은 "소치 패럴림픽을 위해 삼성전자가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의미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소치 장애인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넓히고자 한다"며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이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치 패럴림픽은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한국 대표팀도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슬레지 하키, 휠체어 컬링 등 4종목에 출전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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