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페이스북 '소통' 역할 제대로 못해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기업 공식 페이스북이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코토스컨설팅’과 ‘하이브네스트’는 기업 페이스북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상위 10곳을 선정해 2012년 1년간 자료를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5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페이스북 가입자 10%가 전체 소통의 절반에 가까운 44.2%를 담당하는 편중 현상이 발생했다. 또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규모와 실제 기업이 원하는 소통 규모도 비례하지 않았다.

활동하는 사람들의 규모는 SK텔레콤(6만5,535명), 삼성그룹(4만6,260명), 롯데월드(3만6,457명), CGV(2만7,635명), 유니클로(1만9,891명), 삼성전자 모바일 코리아(1만9,358명), 쿠팡(1만7,082명), 엔제리너스 커피(1만5,105명), 현대카드(1만4,849명), BMW 코리아(8,857명) 순이다.

가장 활발하게 소통이 이뤄진 기업은 CGV와 SK텔레콤, 엔제리너스커피로 조사됐다. 유니클로의 경우 활동한 사람들의 규모가 조사대상 기업 중 4번째로 많았지만 소통 규모는 8위에 그쳤다.

강함수 에스코토스컨설팅 대표는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는 고객과의 소통에 있어서 주요 수단” 이라며 “더 많은 소통을 위해선 ‘단골 손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유지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과 주제를 선점해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minette3@naver.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